잘생긴 일남에게 500원 받은 썰 푼다

 

때는 6월 8일이었어요....

 

오코노미야끼집에 왓습니다

 

,,,

 

 

내가? 들어가니까?

 

,,,, 약간 과장 좀 보태서 가게 안의 모든 사람이 나를 쳐다봄

 

 

 

약간 지역,, 사람들만 오는 음식점인가봐요,,,,,,,,,,,,,,

 

우와~ 처음보는사람이다~ 하고 나를 쳐다봄

 

 

그리고 직원분이 오셔서 나에게 뭐라뭐라말을검

 

나 : 못알아들음

직원 : 땀 뻘뻘

나 : 땀뻘뻘

 

그리고 갑자기 주방에 들어가시더니 한 여성점원분을 데리고 나오심

그분이 영어 가능자더라구요 ㅠㅠ 하 젠장 다행이다

그렇지만 반전 사실 : 그분이랑 영어로 말을 하진 않았습니다,,,,,,,,,,,,,,,,,,,

 

뭐 라스트오더가 9시반인데 지금 9시인데 너 밥먹을거야? 라는질문을 못알아들어서 지금 주방에서 일하던 선량한 점원분 한명이 나를위해 희생하심,

 

죄송합니다,,

 

메뉴판 보기 귀찮아서 점원의 추천 메뉴를 먹었어요

치즈몬자야끼였습니다,,

오코노미야끼를 먹으러왔지만, 지금그게중요한게아님 나는 이걸빨리 먹고 사라져야했음

 

 

이 몬자야끼를,,

 

영어가능점원 오네상이 저를 위해서 옆에서 1대1마킹을 하며 만들어주셨습니다,,,,,

 

 

 

 

 

 

 

근데 제가 앉은 자리가 ,, 요리사님? 사장님? 이 요리를 만드는 바로 맞은편이었어요,,, 그리고 계속 저에게 말을 거심,,

 

그럼 제가 일본어로 떠듬,,떠듬,, 말을 함,,

 

가게안의 모두가 나를 바라보는게 내가슈스가된것같고정말좋았어요

유튜브에 일본이자카야여행기를 제가 체험하는것같고 좋더라구요,,ㅎㅎ

 

 

 

 

내가 말을 끝내면 모두가 영어가능자점원분을 쳐다봄,

 

 

 

그럼 그분이 나의 떠듬떠듬 일본어를 통역해서 모두에게 알려주심 ㅠㅠㅠㅠㅠ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 맞아요? ㅋ ㅋ ㅋㅋㅋㅋㅋ

 

기억에 남는 대화

사장님 : 일본 유학생인거야?

나 : (일본어를 이렇게 못하는데 제가요?) 아뇨아뇨! 한국의 대학생입니다

사장님 : 그럼 이 음식점엔 왜 온거야??

나 : 호텔이 가까워서,,

사장님 : 아,, 호텔이 가까워서,,(내심 실망하신것같았음) 그럼 일본에 여행온거야?

나 : 네! 오늘하고 내일, 여행왔어요

사장님 : 혼자?

나 : 네! 내일 이브라는 가수가 공연을 해서,, 그거 보러 왔어요 ^//^ (정말 용기내서 얘기함,,)

사장님 : 에? 누구?

나 : 주술회전의,, 회회기담,,(쭈굴..)

사장님 : 헤에~ 케이팝 가수들이 더 좋지않아? 왜 일본의 가수를?!

 

그러니까 통역분이,,, 나 대신 변명해줌

 

 

 

 

 

 

아니메다카라!!!!!!

라고 하시면서...........................

 

 

 

 

 

 

 

아니 그, 이브가 주술회전이라는 애니메이션의 회회기담을 부른게 맞지만, 제가 , 그 이브센세가 애니메이션오프닝을 잘부르셔서 좋아하는건아니고 제가 좋아한건 훨씬이전부터,,,,

 

라는 변명을 하기엔 저의 일본어가 너무 짧았고

 

그 뒤로 몬자야끼가 완성되어 대화는 끝났습니다.

몬자야끼

 

누가 먹고 뱉은것같다는 비주얼이라는건 알고있엇지만, 정말 폭룡적이네요.

근데저는 그런거 신경안쓰는 사람이라서 맛있게 먹었어요

 

 

 

어디서 먹어본맛임. 두꺼운 전같은 맛?..

 

드셔보시면 알건데,, 이거 추석이나 설날에 할머니집에서 먹어본맛이에요.. ㅋㅋㅋ

 

맛있음!! 추천합니다

 

 

그렇게 먹고있는데 앞에서 우리 이야기를 유심히 듣고 계시던 한 일본중년여성분이 저에게 자기가 한 찌짐이라면서 사진을 보여주심. 한국어로 전이라고 부르지? 이러시면서...

 

전을 일본사람이 알고있나? 신기..

 

또 하트모양 오코노미야끼도 보여주셨습니다. 저의 일본어를 못알아들은 점원분이 만드신거래요. 다음에는 일본어실력이 향상되어서 그분에게 하트모양 오코노미야끼를 먹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정말로,,,

 

그리고 기빨려서 밥을 무표정하게 먹엇는데 그걸 맛없게 먹엇다고 생각하셧나? 계산받으실떄 사장님 표정이 안좋으셧음 ㅠ 아니 맛잇엇는ㄷㅔ,, 벅벅

 

 

 

 

그리고 계산할때 히바 내 일본어를 못알아들은 그 점원분이 한국의 돈이라면서 나에게 오백원줌

 

 

 

ㅡ,,왜? 가지고잇는거지? 벅벅

 

혹시 어떤 진상 한국인이 500엔대신에 500원을 줬나

 

 

 

 

 

뭔가 일본어회화를 해내었다는 생각에 기뻐진 저는 그 뒤로 술 3캔을 더 처먹고 노래방에 갔습니다.

길거리에서 맥주를 마시는 어글리 코리안이 되,,,

 

 

일본 길거리에서 왜 아무도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먹지 않는지 아시나요?

 

왜냐면 그게 다 불법이라서야... 나는 몰랐지.... ^^

다음에 갈때는 유념하겠습니다......

 

 

 

길거리에서 술과 당고먹방쇼

 

 

 

 

사람이 진심 진짜로 하나도 없었어요

제가 여기에서 노래틀어놓고 틱톡챌린지찍어도될만큼 사람이 없었어요

 

난파그런거 사람이없어서 안당함

여기 호텔 정말 좋앗어요,,

 

 

 

이러고 목욕하면서 술을또처먹고 잠에듭니다

 

 

 

나는일본로손에 무인양품노트와 볼펜을 파는게 ㅈㄴ권력이라고생각하고 편의점가면 당고랑 레몬사와가 있는게 ㄹㅇ개큰권력이라고생각함

 

아 부러워

 

여기까지읽어주셨다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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好鐡 · Yokohama, Kanaga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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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san Inn Yokohamatsuzuki · Yokohama, Kanaga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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